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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nd conference/USA

채프먼 대학 방문기

오늘은 어제 예고한 대로 채프먼 대학교를 간다.

내가 미국에 온 주 목적이기도 하다.

채프먼 대학은 이름도 귀여운 오렌지군에 위치해 있다. 바로 대학교로 가는게 아니라 우선 연구소에 계신 교수님을 뵙고 미팅한 후에 캠퍼스 투어를 같이 하기로 했다.

 

일단 오늘 아침은 장봐온 냉동 블루베리를 곁들인 그릭 요거트랑 그레놀라이시다.

생각보다 안달아서 좋았다. 야미

준비를 마치고, 차를 타고 대학교로 이동 추출발~

(왼) 연구소 전경. (우) 캔디씨의 애완앵무, 오늘만 오는 특별출현이었다.

 

학교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연구소 정문이다. 들어가니 캔디씨의 애완 앵무새가 있었다. 완전 럭키비키잖아.

교수님이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여기와서 어떤걸 할 것 인지 여러 얘기를 나눴다. 거의 2시간 가량 얘기를 하고 나서 학교에 학식 먹으러 출발했다.

 

학교를 한바퀴 쭉 돌면서 가는데, 교수님이 지금 다른 포닥 연구생도 와있다고 해서 함께 점심 먹기로 했다.

학교 분위기는 역시 미국 사립 대학교 느낌. 무슨 느낌이냐면 나도 잘 모른다. 안 다녀봐서 근데 확실이 캠퍼스 걷고 있으면 넷플릿스 미드 촬영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캠퍼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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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쭉 지나서 이제 학교 건물을 통해서 식당으로 이동했는데, 학교 강의실이 진짜 가지각색으로 생겼다. 사이언스 랩처럼 보이는 곳은 정말 실험실 분위기에 완전 통창으로 되어 있고,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 점은 학교 내부 건물마다, 특히 강의실 마다 밖에 큰 화이트 보드로 해놨다. 여기에 다양한 공식이나, 아니면 장난스러운 그림을 그려 넣기도 했는데, 미국 학교의 자유성이 보이는 듯 했다. 

 

어떤 랩실? 강의실에는 마치 빅뱅이론에 나오는 스타워즈 방마냥 꾸며놨는데 참 미국스러웠다. 한국은 정말 깔끔? 아니면 정적인 분위기 느낌인데, 확실히 예술쪽으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가 싶기도 했다. 

자기 관심분야에 대한 벽 필기?, 그리고 발견한 귀여운 낙서
랩실 분위기가 매우 흥미로운

 

식당은 외부인인 경우 약 12-13달러 정도 했고, 교직원은 조금 더 할인 받는다 했다. 물론 우리는 교수님 찬스로 맛있는 학식을 공짜로 즐겼다. (감사합니다!!) 여기 학교의 학식 시스템은 매우매우 신기하고 엄청났는데,

 

뷔페식이면서 고정 메뉴가 있다. 무슨 말이냐면, 우선 그날에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우리가 간 날에는 볶음밥, 캘리포니아 롤, 햄버거, 토마토 파스타, 닭다리 요리 등등등 있었고, 홈플러스마냥 각 음식을 서빙하는 세션들이 있어서 원하는 메뉴를 주는 곳에서 음식을 받아가면 된다. 근데 이제 무한정으로 받을 수 있다. 한 메뉴만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 거기있는거 다 먹을 수 있다. 대박.

(왼) 카운터 계산하는 곳. (오) 오늘의 메뉴 전시공간 여기서 보고 먹고싶은거 골라먹으면 된다.
주방에 있는 거대한 불판

 

이렇게 고정 메뉴도 있었는데 그냥 타코 재료들만 따로 모아논 곳, 아니면 치즈만 따로 모아논 곳 등,, 원하는대로 커스텀도 가능했다. (대박2) 

 

그리고 음료 종류도 진짜 미국스러웠는데, 제로 음료부터 콜라, 스프라이트가 완전 종류별로 있었다. (이것도 학식비에 포함된것)

진짜 너무 좋았는데 화룡점정으로 후식 세션도 있다. 완전 쿠우쿠우 잖아.

이거다 무한대로 먹을수있다!!

 

아이스크림이랑 쿠기, 케이크류도 있었고 메론, 수박 같은 과일 종류도 있었다. 후식까지 야무지게 먹고 든 생각은, 여기 살면 진짜 방심하다가는 살이 엄청 찔 것 같았다. 너무 행복하면서도 두려운 곳이었다.

 

여러가지 퍼와서 다같이 나눠 먹었다. 메뉴들도 다들 막 엄청 고퀄리티는 아니었지만, 준수한 맛이었다.(내입엔 맛있었음)

(왼) 우리 모두의 밥, 여기서 나중에 후식도 먹음. (오) 우리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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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서 캠퍼스 한 바퀴를 돌았다. 돌면서 교수님 질문 타임도 가졌다.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건 뭐랄까, 이루고자 하는게 있으면 마인드 셋팅한 대로 그냥 움직이면 된다였다. 미국에 와서 들어서 그런가 좀 심금을 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왼) 캠퍼스 풍경. (오) 본관건물.
(왼) 의자에 홍보용지 붙이는거 뭔가 귀여움. (오) 베를린 장벽일부라고 한다. 선물 받았다고하는데 신기.

 

그리고 나서 우리가 왔던 연구소로 돌아왔고, 공부하라고 방 한켠 내주셔서 열심히 내일 뭐할지 서칭했다. 

한 3시간 정도 있다가 슬슬 돌아가야할 것 같아서 나왔고, 다음에 언제 올지 미리 얘기해서 주차등록을 위한 종이를 발급 받았다.

마지막까지 츄로(스?)는 너무 귀여웠다. 진짜 앵무새 손가락이랑 어깨에 올라왔을때 소리없는 비명 100번 지름.

내 꿈은 앵무새 오우너

 

마지막 인사를 뒤로 하고 우리는 어디를 갔냐면, 바로 second hand shop!!

미국하면 비티지의 나라 아니던가, 집으로 가는 길에 uptown cheapskate 라는 곳에 들리기로 했다. 

하루가 길다 길어.

 

Uptown Cheapskate Placentia · 120 Yorba Linda Blvd, Placentia, CA 92870 미국

★★★★☆ · 중고품 판매점

www.google.com

(왼) uptown 빈티지샵. (오) 위풍당당한 옷잘알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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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들어갔는데, 구제시장의 향기가 쏴아아악 나를 반겨줬다. 내가 그 향에 무지 취약한대 그래도 좀 지나니까 코가 마비돼서 괜찮아졌다. 진심 옷들이 한바가지로 있었는데, 엄청 특이한 옷 부터 괜찮은 옷들까지 천들의 향연이었다.

 

나는 거기서 운동 쇼츠 한 장 건졌다. 근데 여기 카드로 결제하면 여권을 보여줘야 한다고 해서 그냥 현금으로 결제했다.

 

그리고 나서 옆에 marshalls 라는 유명한 중고용품점에 갔다. 여기는 브랜드인데 새거인데 이제 재고 남는거를 좀 싸게 파는 곳이었다. 한참을 돌아댕기면서 옷 입어 보다가 맘에 드는 켈빈 클라인 셔츠(29.99달러) 있길래 샀다. 

이걸 누가사나 싶은 것들까지 모든 것들이 있다.

 

이러고 나니까 진이 다 빠져서 집에 가려했는데 우리가 또 월마트를 아직 안가서 월마트까지 가기로 했다. 진심 이때 차에서 거의 기절했다. 어찌저찌 일어나서 마트로 들어갔는데, 진짜 완전 컸다. 상품 종류가 프로틴 쉐이크라고 하면 무슨 100가지 넘는 것 같았다. 쭉 구경하다가 크리스마스 쿠기로 집 만는게 있어서 하나 샀다. (mz 동생의 wish~)

그리고 푸드 섹션에 가는데 아니 거대 통닭이 세일하고 있었다. 미친 통닭이 5달러면 완전 혜자 아니야? 하고 하나 넣었다.

치킨이랑 먹을 소스, 스리라차, 바베큐 소스도 사고 과자랑 이것저것 담았다. 

마트 진짜 크다.
우리가 장본 것들.

 

집에서 먹자고 하고 돌아왔는데 둘다 진짜 너무 피곤해서 거의 10시 안됐는데 바로 잠들었다. 왜 맨날 기절엔딩?

진짜 왕피곤스하다. 

 

내일은 롱비치 갔다가 언어교환하러 간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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