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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nd conference/USA

사과농장 무사과

오늘은 어제 예고한대로 사과농장에 사과따기 체험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기로 했다.

어제 시켜먹은 눈물의 환율 치폴레 아침으로 먹고 출발!

 

우선 모닝 커피를 위해 집 근처의 스타벅스 매장으로 갔다. 

당연히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고 결제를 하려는데 갑자기 팁 섹션이 카드 리더기에 떴다.

너무 당황해서 2달러 눌러버림..

나같은 사람은 오면 팁으로 한 달 월급 날릴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 바란다.

같이 온 동생은 미국 간지MZ처럼 말차음료 시키고 나는 국내 늙은이 마냥 아아 시켰다. 좋아좋아

미국 스벅 겟또다제~

그리고 나서 농장 가기전에 나의 운전 보험 등록을 위해 동네에 있는 HERTZ를 방문했다.

완전 한인 레스토랑 중심지?에 위치한 HERTZ 였다.

HERTZ 주면 한국어 간판들

 

내 국제 면허증, 한국 면허증, 이전에 받은 계약QR이 있는 종이 함께 들고가면 수월하게 1인 추가가 가능하다. (비용은 안 수월함)

등록을 하고 나서 이제 정말 오크 팜 지역으로 추출발!

멀고도 먼 사과 농장

 

Los Rios Rancho · 39611 Oak Glen Rd, Yucaipa, CA 92399 미국

★★★★★ · 농장

www.google.com

 

이 위치를 찍고 계속 쭉 달렸다. 가는길에 고속도로에 HOV 2+라는 표시가 있었는데 이게 고속도로에서 2명 이상 탑승해야만 진입할 수 있는 다인승(High-Occupancy Vehicle) 전용 차선 이라고 한다. 그래서 둘이 신나게 다인승 차선으로 달렸다. 가다보면 이게 EXPRESS FAST TRACK인가로 바뀌는데 이거는 유료 차선으로 표지판을 잘 보고 중간에 차선을 옮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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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빠져나오면 보이는 마운틴뷰

 

 

쭉 계속 귀가 멍멍해질때까지 올라가다보면 드디어 사과밭이 나온다! 평일 월요일 12시즘 갔는데 조금 지나니까 주차자리가 없어서 저 밑에까지 내려가는 차도 있으니 적당히 밥시간 전에만 오면 편하게 주차 가능한 것 같다.

서둘러서 주차하고 여기서 유명한 애플파이와 애플 사이다를 향해 돌진했다.

 

확실히 농장 느낌 나는 물건들과 엄청 쨍한 햇빛. 정말 구름 한 점 없다.

 

우리는 배가 고프기에 서둘러서 샌드위치 집으로 향했다. 샌드위치 집이 하나 있었는데 옆에서 훈연을 엄청나게 하고 있었다.

샌드위치 종류는 크게 3가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비프(TRI-TIP Sandwich)랑 풀드 포크(Pulled pork Sandwich)를 메인으로 시켰고 추가로 애플 파이랑, 애플 사이다를 주문했다.

 

애플 파이는 옵션이 크럼블 껍질(crumb crust)과 더블 껍질(double crust)가 있었는데, 들었을때 둘의 차이가 뭔지 잘 몰라서 뭐 추천하냐고 했더니 자기는 둘 다 좋다고 해서 그냥 크럼블로 달라고 했다. 

 

크럼블은 흑설탕, 버터, 밀가루를 섞어서 만든 부스러기를 얹어 구은 파이이고 더블 껍질은 사과 속 재료를 위아래 두 겹의 파이껍질로 감싸서 구운 전통적인 애플 파이라고 한다.(몰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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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다음과 같고, 애플 사이다는 주문하면 바로 나온다! 양이 많으니 같이 마시기 좋다. 가판대에는 여러 소스들이 있으니 가져가서 필요한 만큼 쓰면 된다. 그리고 여기는 따로 팁은 안받았다. 

진동벨 주는데 울리면 픽업하는 곳으로 가서 받으면 된다.

쓰레기는 그냥 한꺼번에 근처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 듯 했다.(역시 미국)

(왼) 사악한 가격2. (오) 친절한 인심
(왼) 애플 사이다. (중) 샌드위치2종, 애플파이. (오) 음식배달 찍

 

 

근처에 나무 밑에 테이블들이 종종있으니 빠르게 그늘이 있는 테이블을 차지하면 된다. 참고로 그늘은 필수다. 태양 빛이 너무 뜨겁기 때문에 계속 노출되어 있으면 익는다.

태양을 즐기는 피부라면 상관없지만 약한 피부는 ㄹㅇ baked 될 수 있으니 주의바란다.

날씨가 정말 미쳤다.

밥을 다 먹고 이제 apple picking을 하려고 슬슬 돌아다녔는데.. 아무리 봐도 사과 봉투를 들고 다니거나 장비를 들고 다니거나 한 사람들이 없고, 충격적이게도 사과 나무에 사과들이 없었다.

 

이럴수가 분명 2주 전 구글 리뷰에서 사과 딴 리뷰를 봤다고 했는데..!

 

animal petting zoo에 있는 직원한테 가서 혹시 어디가야 사과 따기 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Unfortunately....blah blac

그렇다 이제 안한다고 한다! 우리는 완전 망시즌에 온 것이었다.

ㅅㅏ실 전화로 문의해볼 생각도 안해보긴 했지만.. 그렇지만..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에라이 하고 있는데 직원이 건널목에 베리 팜 있는데 거기서 뭐 다른 거라도 있으면 딸 수 있다고 한번 가보라고 했다.

그거 듣고 열심히 서칭했는데 U-PICK이라는 곳이 있었다. 오면서 본 곳인데 뭐 베리부터 호박까지 다양하게 체험하는 곳인 것 같다.

가서 주차 빠르게 하고 밭을 봤는데 엄청 넓은데 뭔가 푸릇한 느낌이 아니라 메뚜기 떼가 한차례 벼 밭을 휩쓸고 지나간 느낌이었다.

내려와서 매표소로 갔는데..

뭐 피킹업 할 수 있는게 있냐고 물어봤는데, 토마토만 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 더운날에 채소를 따는거는 뭔가 심금을 울리는 원동력을 주지 못해 아쉽게도 그냥 안하기로 했다. 

 

그래도 구경이나 할 겸 슥 호박 받으로 들어갔는데, 

할로윈때 호박 학살이 일어났던 것인지.. 호박들이 거의 없고 패잔병 호박들만 남아있었다. 

그래도 사진은 열심히 찍었다. 

(왼) 멋있는 호박 간판샷. (오) 실제 느낌. 진짜 눈 직사광선 때리는 곳이니 절대 선글라스 필수.

 

사진을 찍고 돌아 나오면서 봤던 사과 주스 만드는 곳에 가봤는데, 옆에 사과 더미들(아무래도 2주 전에 딴 사과들같다 ㅂㄷㅂㄷ) 을 양동이에 채워서(한 갤런당 35달러) 옆에 있는 전통적인 사과 즙짜는 기계 돌려가면서 사과 주스 만드는 곳이었다. 근데 1갤런이 기본인거 같아서 그냥 구경만 했는데, 좀 단체로 오고 오래 미국에 있는다고 하면 해서 먹어볼만 한 것 같다. 

 

후기 인터넷글에서 봤는데 매우 호평이었다. 바로 짜서 만들어서 그런가? 

(왼) 사과 즙짜는 공간. (중) 사과 담는 공간. (오) 사과즙 원리 설명중인 직원.

일단 농장에 사과가 없음을 확인하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러구나 비치를 들려서 해안가 구경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이때부터 내가 운전해서 가기로 했는데 미국 여행의 정수를 맛봤다. (운전-구경-운전-밥-운전-구경-운전-밥-운전... 근데 이제 엄청난 눈뽕 태양을 곁들인)

실명당하고 싶지 않으면 절대 선글라스를 챙기세요.

 

 

러구나비치 · 미국 캘리포니아

미국 캘리포니아

www.google.com

 

우선 공영 주차장이 여러개 있길래 찍고 갔다. 몇 번 길 잘못들었지만 어찌어찌 잘 찾아 갔다. 가면 주차하고 나서 주차 정산 머신이 있는데, 거기서 얼마동안 주차할지를 선택해서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우리는 40분으로 세팅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빨리 가니까 여유롭게 하길 추천한다.

 

결제를 하면 티켓같은 것이 나오는데 이거를 차 앞에 높고 가면 된다. 없으면 불시 검문에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러구나 비치 공영 주차장 이용법

쭉 내려가서 건너면 바다가 보인다.

이것이 캘리포니아 해변인가 하는 느낌의 해변이다.

 

40분 동안 구경 야무지게 하고 나서 이제 집 근처의 트레이더스 조라는 미국 대표 마트를 가기로 했다.

mz 미잘알 동생에게 트레이더스조의 장점이 뭐야라고 물어봤는데, 얘네만의 브랜드 제품들이 있다고 한다. 글쿤!

마녀스프용으로 냉동 야채랑 닭가슴살 그리고 이것저것 사서 장봤다.

야무진 장보기

이렇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

 

내일은 카페가서 일좀하다가.. 저녁에 기회되면 스윙바에 소셜하러 출빠해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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